▶라이딩 경로 : 홍제천 합수부(성산대교북단) ~ 불광천 ~ 수색산 ~ 노을공원 둘레길 ~ 한강 자전거길 ~ 방화대교 북단 ~ 강매역 ~ 봉태산
▶함께한 멤버 : 드림님, 흰구름님, 행복한도전님, 따뜻한가슴님, 윤일님, 맑은샘
오늘은 챌린지 멤버들에게 그동안 짬짬이 혼자서 개척한 짧은 싱글코스를 선보였다.
은평구 증산동에서 오르는 “수색산”과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있는 “봉태산”을 엮은 코스이다.
막상 임도 위주로 즐겨온 챌린지 멤버들에게는 싱글길이 익숙치 않아서인지 대체로 반가워하는 반응은 아닌 것 같다.
싱글길에서의 계단구간, 급경사 구간, 나무뿌리가 굵게 노출된 곳, 돌뿌리가 날카롭게 튀어 나온 곳 등에서는
멜바와 끌바를 해야하니 자주 라이딩이 단절되고 리듬을 잃게 되어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내리막 구간에서는 조금이라도 무리하다보면 자칫 전복되는 사고 위험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으니
이런 것도 회피하고 싶은 요인이 될 것이다.
사실 이런 것들은 임도 라이딩에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니 충분히 이해가 되고 남음이 있다.
챌린지팀 발족 이후 지금까지 경험한 라이딩 코스의 수를 세어보면 아마도 백여 곳이 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코스 중에서 접근하기 편하고 괜찮은 곳은 반복해서 찾거나 자주 이용하기도 해왔다.
한편 새로운 곳(코스)을 개척하고 도전하고자 하는 것이 살아 숨쉬는 인간의 본능이니 이런 저런 새로운 곳(코스)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아직은 경노당을 오가는 노인처럼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익숙한 곳만을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챌린지 이름에 걸맞게 아직은 새로운 곳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다.
나이가 한살 한살 늘어가면서 체력과 근력, 심폐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그전보다 천천히 그리고 자주 쉬어 가면 그 부족한 부분을 아직은 얼마든지 충분히 채울 수가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행복한 마음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거다.
챌린지팀에 몸담고 있는 동안까지는~~~
▲▼불광천 위의 "해 담는 다리"(다리 이름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수색산을 오른다
▲▼상암월드컵아파트단지 옆에 잘 조성된 아름다운 하천길
▲▼노을공원 둘레길
▲▼자유로 위를 건너는 다리
▲봉태산을 오르는 빨래판길
▲▼봉태산 정상의 정자에서
▲▼봉태산 정상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봉태산 싱글길 라이딩을 마치고 내려오며
▲▼가양대교와 방화대교 사이의 한강북단 자전거길을 달리며
▲라이딩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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