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대문구청의 뒷산인 안산(무악정)과 오랜만에 인왕산 기슭에 있는 인왕사(국사당, 선바위)에 올랐다. 짧지만 화끈한 라이딩 코스를 다녀온 셈이다. 서대문구청에서 시작되는 안산코스는 서대문구청 왼편 가파른 언덕길부터 시작하여 안산임도 초입까지 약 400m의 업힐이 계속된다. 안산임도에 진입하면 초입부터 만만치않은 업힐을 거쳐 임도옆 불상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약 1.5km의 계속되는 업힐을 오르게 되는데, 페이스 조절을 잘 하고 끈기와 인내심을 발휘해야 무악정에 오를 수 있다. 무악정을 오르기 직전 약 70m정도의 업힐이 마지막 고비인데 자칫하면 앞바퀴가 들석거려 체중을 앞바퀴 쪽에 실으며 올라야 한다. 무악정에서 잠시 간식을 나눈 뒤 하산하여, 봉원사, 이대후문, 안산둘레길을 거쳐 인왕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