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안반데기, 선자령 라이딩(2018.9.8~9.9)[1일차]

맑은샘 2018. 9. 10. 12:32


☞동행자 : 우거지님, 드림님, 흰구름님, 따뜻한가슴님, 윤일님, 맑은샘 이상 6명


2018 추계 원정라이딩(1박2일)으로 안반데기, 대관령, 선자령 코스를 다녀왔다.

현지까지의 왕복 이동방법으로 기차를 이용하였다.

청량리역에서 자전거 바퀴를 분리 포장하여 아우라지행 열차에 오른다.

준비해간 김밥으로 조식을 대신하고 뒷칸의 관광객들로부터 공수해온 막걸리를 마시며 창밖의 초가을 풍광을 즐기는 가운데 어느덧 아우라지역에 도착한다. 

첫째날은 정선 아우라지역에서 출발하여 목적지인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 위치(강릉시 왕산면 대기리)한 고냉지 채소밭 마을 안반데기를 거쳐 횡계읍까지 이어지는 약60km 되는 코스이다.

먼저 아우라지역에서 내려 MTB를 조립한 후 어름치를 형상화한 상징물(카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성공적인 여행 결의)을 찍고, 점심식사 후 라이딩을 시작한다.

아우라지역 뒷편으로는 황병산에서 발원된 송천과 남한강의 발원천이라는 골지천이 만나 합류하게 되는데 이를 일컬어 아우라지라고 부는다.

아우라지 주변의 자연경관 자체가 워낙에 빼어나지만 무엇보다도 골지천을 횡단하는 다리가 독특하여 한눈에 들어온다.

다리 중간에 초승달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운치있어 주변 풍광과 잘 어울려보이기 때문이다.

골지천을 건너고 다시 송천을 횡단하는 현수교를 건너 415번 지방도를 따라 본격적인 라이딩에 나선다.

속도내어 달리는 과정이 마치 아름다운 산수화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착각을 일르킬 정도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게 된다.

특히 출발 28km 지점에서 415번 지방도로부터 분리되어 송천과 병행하는 놀거리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어지는 주변의 비경은 저절로 감탄사을 자아내게 한다.

한참을 빠져들어가다가 보면 긴 업힐 중턱에서 왼쪽 편으로 큰 규모의 댐(도암댐)을 만나게 되는데 수문이 개방되어 폭포수처렴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도암댐 상류(송천)를 따라 약 4km 가다보면 우측으로 안반데기 오름길을 만나게 된다.

오름길은 안반데기 마을입구까지 2.7km되는 업힐인데 난이도는 삼성산 오름길 정도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된다.

다만 오가는 차량(승용차, 특럭 등)들이 많아서 다소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안반데기 마을에 오르니 어스름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밤기온이 차가와서 여유롭게 일대의 경치를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엇다.

따라서 서둘러 우측의 오름길을 따라서 일출전망대 방면으로 향했다.

중턱에서 배추밭과 풍력발전기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따라 헉헉거리며 일출전망대에 오른다.

일출전망대에서 기념사진 몇장을 찍고나니 사방이 어두워졌다.

옷을 끼어입고 라이트를 켜고 서둘러 하산하여 횡계읍 숙소로 향한다.

횡계시내에 도착하여 늦은 저녁으로 오삼불고기와 술한잔으로 피로를 풀며 여행의 멋진 첫날을 무난하게 마감한다.


▲ 아우라지역 앞에 있는 어름치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경으로...(성공적인 여행을 위하여...)

▲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

▲ 맛있게 점심을 먹고, 간식을 챙기고 본격적인 라이딩에 나선다.


▲▼ 골지천을 가로지르는 멋진 다리를 배경으로...


▲ 마치 산림청 헬기가 우리들의 라이딩을 축하해 주는 듯....


▲▼ 송천 횡단 현수교에서...






▲ 415번 지방도을 달리며...

▲▼ 도로변에서 볼 수 있는 오장폭포...


▲ 우거지님

▲ 흰구름님

▲ 윤일님(왼쪽), 드림님(오른쪽)

▲ 따뜻한가슴님


▲ 맑은샘



▲▼ 405번 지방도에서 송천을 배경으로...











▲▼ 415번 지방도에서 분리되어 놀거리길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여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된다.










▲▼ 도암댐 수문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배경으로...
















▲ 안반데기 오름길 입구에서...

▲▼ 안반데기 마을입구에서 환영해주는 황소님과 함께...





▲▼ 마을 우측 일출전망대를 향하여...






▲▼ 전망대 오름길 중턱에서...









▲▼ 일출전망대를 올라...







▲▼ 일출전망대에서...




▲▼ 안반데기 하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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