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강화 석모도 라이딩(2017.10.1)

맑은샘 2017. 10. 1. 20:34


지난 9월26(화) 강화도령님과 함께 답사한 것을 토대로 오늘 챌린지 정기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당초 저녁나절에나 비가 오리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전 10시경부터 한두방울씩 내리던 비가 상주산을 돌아 나오니 점점 굵은 비로 변하여 라이딩을 계속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되었다.

일단 점심식사(토담마을)를 하고 추이를 보기로 하였다.(벤뎅이무침, 낙지무침 등을 넣은 비빔밥이 일품이었음)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도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가을비를 오래 맞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이후의 계획코스 라이딩은 중단하고 출발지점으로 회귀하였다.

다소 아쉬움도 있지만 그나마 반절의 라이딩을 즐긴 셈이니 그것도 감사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 계획 코스 : 하나로마트~석모도횟집~상주산~하리저수지~하리선착장~삼산저수지~토담마을~미네랄온천~매리저수지~매음리선착장~민머루해수욕장~어류정항~

                    ~보문선착장~석포리선착장~하나로마트(원점회귀, 약46km)

♧ 실행 코스 : 하나로마트~석모도횟집~상주산~하리선착장~토담마을~하나로마트(원점회귀, 약25km)

♡ 함께한 분들 : 드림님, 흰구름님, 우거지님, 따뜻한가슴님, 맑은샘(이상 5명)

▲ 석모도횟집으로 향하는 논길에서...       길 양측의 금빛물결, 벼 추수가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석모도횟집 앞의 선착장에서 ...




▲▼석모도횟집에서 시작되는 뚝방길이 라이딩 하기에는 다소 거칠지만 우거진 수풀 곁을 달리는 기분이 운치롭다











▲▼상주산 둘레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












▲지금까지는 바다와 어울어진 멋진 경관을 푸근한 마음으로 실컷 즐겼을 것이다.  그러나~~~

▲▼상주산 싱글길이 만만치않다.  우리의 호프, 따뜻한가슴님, 라이딩구간이 20% 멜끌바구간이 80%는 되는 것 같다며 핀잔(?)을 준다.  인상펴세요~ ㅎㅎㅎㅎ








▲▼이제 험난(?)한 구간을 탈출(?)하여 평화로운 구간이다.



▲▼그러나 그지역을 완전히 빠져나오려면 만만치 않은 급경사의 긴 언덕을 넘어야만 한다.


▲하리저수지를 향하여 ...

▲▼이런 멋진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만한 노력이 있어야 된다. ㅎㅎ    세상에 공짜는 없기 때문이다.











▲▼사진찍기 놀이를 즐기고 내려오는데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온 몸을 적신다.

▲▼하리선착장으로 향하는 뚝방길에서는 장성한 수풀로 우거져 헤치듯 뚫고 나아간다. 색다른 맛을 느껴본다.








▲ 계속되는 비로 인해 계획코스 라이딩를 중단하고 중식장소(토담마을)로 향한다. 노변 코스모스 단지가 아름답다.





▲▼점심식사후, 비가 그치지 않아 라이딩을 중단키로 하고 출발지로 회귀하였다.(좌로부터 우거지님, 흰구름님, 따뜻한가슴님, 드림님, 그리고 맑은샘)

비록 비를 맞아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함께하니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