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둘레길(어울길) 라이딩(2017.7.30)

▲라이딩경로 : 소요산역~열두개울(초성리)~대전리채석장~백석고개(5사단사령부)~창옥굴~교동가마소~새재~화적연~근홍교~부소천교~

                      ~한탄강둘레길(어울길)~비둘기낭폭포~소요산역(원점회귀), 87km

♧함께한멤버 : 드림님, 흰구름님, 윤일님, 맑은샘

♤지난 6월24일 답사한 한탄강둘레길 코스, 챌린지 멤버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달려봅니다.

▲소요산역 앞 음식점에서 소고기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라이딩을 준비한다.

▲▼말뚝고개삼거리에서 초성리 열두개울 방면으로 힘차게 나아간다.

▲▼법수교에서 내려다본 열두개울, 그리고 멤버들...    그곳에서 좌틀하여 선녀바위펜션 쪽으로 향한다.

▲산중턱에 보이는 느낌표 모양의 바위가 선녀바위다

▲▼대전리채석장으로 넘어가는 야산, 포장길이고 경사도가 높지않아 그다지 힘들다고 할 수는 없으나 땀에 젖고 날파리 모기떼가 극성이라 이놈들과의 싸움이 더 힘들다.

▲▼벌거벗은 채석장, 마치 내장을 드러낸 듯 흉물스러워 보인다.

▲약 37년전에 복무하던 5사단사령부 앞에서 ...  세월은 어느덧 ...

▲▼창옥굴을 향하는 비포장길, 달리는 내내 포근하고 정겨운 느낌이 든다

▲▼창옥굴, 굴 내부에 들어가니 시원한 냉장고 같은 기분이다. 천정에는 누수가 되어 여기저기 물방울이 떨어지고 습도가 높다.

▲청옥굴 앞에서 유유히 흐르는 영평천을 내려본다. 구도의 균형이 잘 잡힌 한폭의 수묵화 같다. 

▲2년전의 아픔을 기억하며, 포천시 창수면의 87번 지방도, 일대를 주관하는 지신께 챌린지를 비롯하여 이길을 달리는 모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다.

▲▼한탄강 위를 관통하는 신영로교에서 ...   굽이쳐 유장하게 흐르는 강물 그리고 주변 풍광, 그 아름다움을 말로 어찌 표현할 수 있으랴.

▲드림님

▲맑은샘

▲흰구름님

▲윤일님

▲▼포천시 관인면 중리 교동마을 가마소,

한탄강 8경으로 지정 하였고 교동 가마소는 8경중 제5경이다.

소(沼)의 모양이 가마솥처럼 생겼다 하여 가마소라 불리우고 자연 그대로 깍인 현무암 위로 흐르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교동 가마소 내에는 작은 폭포가 있는 폭포소, 용이 놀았다고 전해지는 용소, 그리고 궁예가 옥가마를 타고와 목욕을 했다는 옥가마소 등의 작은 소가 있다.

▲▼포천시 중리에서 사정리로 넘어가는 새재길, 이번 장마로 바닥이 많이 패이고 수풀이 무성하게 많이 자랐다.

▲▼한탄강 협곡이 내려보이는 절벽 위에서... 한탄강 협곡 설명판이 주상절리 모양으로...  

▲▼화적연을 배경으로 ...

영평8경 중 제1경이자 포천 한탄강8경 중 제3경에 선정되어 있다.

이곳은 한탄강 강물이 모여 깊은 못을 이루는 곳에 산으로부터 뻗어 내려온 바위가 크게 뭉쳐 마치 볏가리를 쌓아 올린 것과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볏가리소’라고 불렸으며, 이를 한자화하면서 화적(禾積)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따라서 이 바위를 감싸고 있는 못과 함께 이 일대를 화적연이라 부르게 되었다.

바위의 형상은 달리 보면 큰 뱀이 머리를 들고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박세당(朴世堂)의 『서계집(西溪集)』에서는 바위의 생김새가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암(龜巖)이라 불렀고,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유석향(乳石鄕)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탄강 둘레길(어울길)중, 부소천교에서 내려다본 모습 ...

▲▼부소천교에서 ...

▲▼용화천교와 한탄강, 구도가 잘 어울리는 멋진 그림이다.

▲▼부소천교에서 비둘기낭폭포까지 약 5~6km 되는 한탄강 협곡 위에 조성된 둘레길,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오늘은 비경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를 배경으로 특별히 개인사진을 많이 찍었다.

▲▼오늘의 마직막 명소, 비둘기낭폭포...

포천에 있는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용암대지가 개석(開析, 골짜기가 유수의 침식을 받아 여러 새로운 지형으로 변화하는 것)되면서 형성되었다.

주변에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주상절리가 길고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다.

 폭포와 주상절리 협곡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치로 촬영지 및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한탄강 팔경 중 제6경인 비둘기낭 폭포는 현무암 협곡, 주상절리, 판상절리, 해식동굴 등 화산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지질 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지질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천연 기념물 제537호로 선정되고 포천 한탄강 8경으로 지정되어 있다.

온통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폭포 주변에는 담쟁이덩굴, 돌단풍, 느릅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비롯해 삼지구엽초, 이끼 등이 빼곡히 자라고 있다.

폭포수가 고인 비취색 소와 이를 감싼 검은 주상절리 절벽이 신비로운 풍광을 펼쳐 내며,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 영화 "최종병기 활" 등 다양한 작품에 등장했다.

폭포 주변에 비둘기낭 캠핑장이 있어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소 힘들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멋진 하루였습니다. 챌린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