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연천 경순왕릉(2017.3.5)

맑은샘 2017. 3. 5. 23:25


▲라이딩경로 : 문산역 ~ 문산사거리  ~ 문산수억고 ~ 금곡사거리 ~ 적서초교입구 ~ 적성교차로 ~ 경순왕릉 ~ 고랑포 ~ 호로고루 ~ 적성교차로 ~ 

                     ~ 두지나루(황포돛배)  ~ 장파사거리 ~ 여우고개사거리 ~ 문산역(원점회귀, 약 77km)

▶함께한 멤버들 : 드림님, 흰구름님, 따뜻한가슴님, 윤일님, 맑은샘(이상 5명)

▲경의중앙선을 타고 라이딩 출발지인 문산역을 향한다.(경의중앙선 문산방면 전철은 승객이 적어 이동시 편안한 장점이 있다)

▲ 라이딩 출발~~


▲▼파평산(미타사) 입구에서~~~




▲따뜻한가슴님(임진강을 배경으로)

▲흰구름님

▲윤일님

▲드림님

▲맑은샘

▲경순왕릉, 고랑포, 호로고루 방면을 향하여~~~

▲▼경순왕릉 입구에 있는 이색적인 멋진 안내표지석 앞에서~~~








▲경순왕릉 앞에 막걸리를 한잔 가득 채워놓고 공손하게 절을 올린다.(관리인 말씀에 따라 왕릉에 4배를 올렸다)

사적 제244호. 지정면적 3,967㎡. 무덤봉분의 지름은 7m, 높이는 약 3m이다.

   경순왕의 성은 김씨, 이름은 부(傅)이다. 신라 제46대 문성왕의 6대손이며, 이찬 효종(孝宗)의 아들이다.

   927년에 왕이 되어 935년왕건(王建)에게 나라를 물려줄 때까지 9년간 재위하였으며 978년(경종 3)에 죽었다.

   능은 오랫동안 잊혀져오다 조선시대에 찾게 되었다고 하며, 신라의 왕릉 가운데 경주지역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신라왕릉이다.

   무덤의 외형은 둥근봉토분圓形封土墳으로 밑둘레에는 판석(板石)을 이용하여 무덤보호를 위해 병풍처럼 돌렸고 능 주위로는 곡장(曲墻)이 돌려져 있다.

   능 앞에 혼유석(魂遊石)이 놓여 있고 ‘新羅敬順王之陵(신라경순왕지릉)’이라고 새긴 묘비가 세워져 있는데,

   뒷면에 있는 비문의 내용에 의하여 경순왕의 무덤임이 확인되었고, 1747년(영조 23)에 이 비를 세운 것을 알게 되었다.

   능 앞에 있는 기타 석물로는 장명등(長明燈), 망주석(望柱石) 2개가 마련되어 있다.

   신라왕릉의 경우 곡장이 마련된 것이 없으나,

   고려시대에 들어와서 왕릉에 비로소 곡장을 마련하고 있어 묘비에서와 같이 경순왕이 죽자 왕의 예로서 무덤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간단히 음복을 한잔씩 하고 돌아나온다



▲▼임진강 고랑포를 배경으로~~~

☞ 연천군 장남면의 서쪽 임진강 북안에 있다.

   고려 시대에는 장단도(長湍渡)라 불리었고, 두기진(頭耆津)·고랑진(高浪津)이라고도 불렸다.

   예로부터 임진강을 통하여 농산물을 운반하는 나루터의 기능을 하였다.

   이 지역 북쪽에는 바로 휴전선이 있어 휴전선 지대로 간주되므로 군사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한편 고랑포는 예로부터 ‘고호8경’의 하나로 손꼽혔던 곳이다.




▲연천 호로고루를 향한다

▲호로고루 낭떠러지 위에서 임진강을 배경으로~~~

▲호로고루 전경

☞ 호로고루(사적 제 467호)는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임진강에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 위에 있는

    강안평지성(강가 언덕 위의 평지에 세워진 성)  이다.

    호로고루는 남한지역에 얼마 되지 않는 고구려 유적으로서 발견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 성은 고구려가 남진을 하기위해 육로로 내려오는 최단 코스로 남진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으며,

    성을 접해 흐르는 임진강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져 신성한 면모마저 보이고 있다.

    호로고루는 얕은 구릉 위에 축조된 성으로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으며 전체 둘레는 401m이다.

    성이 위치한 지역은 삼국시대에 북진과 남진을 하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여러 차례에 걸친 삼국의 전투기록이 남아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 목책유구, 지상건물터, 지하식 벽체건물터, 우물터 등이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조선시대까지 출토되었는데 특히 고구려 유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연천 호로고루 홍보관 앞에 설치된 광개토왕비 앞에서~~~



▲▼두지나루(황포돛배) 앞에서~~~

☞ 두지나루는 땅 모양이 '뒤주'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불과 얼마전(1~2년전)까지는 황포돛배가 '두지나루'에서부터 연천 고랑포 여울까지 왕복 6㎞를 40여 분 동안 운항했었다.

    조선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원형 그대로 되살려 임진강 두지리에서 자장리까지 승선하여 내려오는 황포돛배 나룻배 투어는

    "임진강적벽"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60만 년 전 형성된 높이 20m의 붉은 수직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임진적벽'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써 분단 50년 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 됐던 임진강에 관광객이 처음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었다.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나 지금은 철문이 굳게 닫혀져있고, 주변 시설은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하여 너무나 안타까운 광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