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시륜제(2017.2.19)

챌린지팀은 오늘 삼성산 기슭에서 『2017년도 안전기원 시륜제』를 거행하였습니다.

오늘 행사는 경인교대부터 삼막사까지의 간단한 왕복 라이딩, 시륜제 시행, 음식점에서 뒷풀이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시륜제 행사는 삼성산 초입에 아늑하고 신성한 자리를 잡아 정성스럽게 제물을 차려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이글님이 직접 화선지에 명필 붓글씨로 작성하여 준비한 축문은 시륜제의 품격을 가일층 높혀 주었고,

윤일님이 직접 공수한 공주 밤막걸리와 드림님이 준비한 찹쌀 섞인 시루떡은 가히 별미였다 하겠습니다.

다만 건강문제 등 피치못할 사정으로 몇몇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시륜제 행사를 갖게 된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보내주신 격려금(?)과 축하 메시지는 참으로 챌린지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숙연한 마음까지 갖게 하였습니다.

이런 것이 챌린지의 남다른 저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챌린지는 이번에 새롭고 과감한 시험적 시도를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매번의 모임(작년 45회)에 소요되는 경비를 공통회비 또는 참석자가 1/n로 분담하는 번거로운(?)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회원들 각자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발전기금(찬조금)을 모아 여기에서 비용을 지출하는 새롭고 획기적인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회원간의 신뢰와 따뜻한 마음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고,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쪼록 기왕에 의욕적으로 시도하는 것인 만큼, 챌린지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문화로 잘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챌린지, 화이팅!!!

▲▼경인교대 입구에서 삼막사까지 왕복라이딩~~~

▲▼안전기원 시륜제 준비완료~~~

▲엄숙하게 시륜제 절차를 안내한다

▲순국선열 및 먼저 가신 자전거 동호인에 대한 묵념~~~

▲▼정성들여 작성한 축묵을 낭독하는 이글님

▲▼순서대로 잔을 올리며 챌린지의 안전과 각자의 소원을 빌며~~~

▲축문을 소지하는 모습~~~

▲안전기원 시륜제를 모두 무사히 마치고 나서~~~ (좌로부터 드림님, 윤일님, 흰구름님, 브라보님, 맑은샘, 이글님, 행복한도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