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제주도 해안도로 라이딩(아내 그리고 나)...3일차

맑은샘 2011. 8. 29. 15:53

★ 라이딩 3일차(성산 메종드라메르펜션 → 우도 → 제주공항) : 약 89kM, 누계 272 kM

둘째날은 라이딩 코스가 비교적 평이하여 날이 어둡기 전에 숙소에 도착하였으나 피로가 누적된 탓에 빨리 저녁식사를 마치고 쉬고싶어한다.

흑돼지 오겹살에 소주 한잔 하고나니 나른하여 쉽게 잠이들었고 어느 정도 피로도 회복이 된 듯 하였다.

셋째날은 우도를 둘러보고 나와 제주공항으로 회귀해야했다.

우도에 들어가는 첫배가 아침 8시에 있으니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성산항 인근에 숙소를 정하고자 미리 알아보았지만 대부분 예약이 만료된 상태라 아쉽지만 선착장에서 약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숙소를 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숙소가 제주공항 방면이었는지라 우도에 가기 위해서는 성산항에 갔다가 되돌아가는 수고를 해야만 했다.

나는 우도가 두번째 방문이고 아내에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 자체가 아름다운 섬이지만 그중에서도 우도가 제일이라 가는 곳마다 감탄사 연발이다.

우도 등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올라보았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웠다.

성산항으로 돌아나오는 배에서 우도를 보면서 우리 모두가 만족스러워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되었다.

이제 제주의 북동측 해안도로를 따라 용두암을 마지막 관광지로 정하고 달린다.

북동측의 해안도로는 또 다른 멋진 풍광이 기다리고 있었다.

 

 

계획된 2박3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니 흡족해하면서도 일면 아내의 불만 아닌 불평(?)이 들린다.

“나를 고생시킬 작정을 하고 이번 여행을 준비했어요?”

“고작 한강변을 몇번 다녀온 사람에게 무모한 것 아니었나요?”

 

 

그런 아내와 아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이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고”

“이미 경험한 범위 내에서 시도하는 것은 도전이 아니며, 자신의 경험치 이상의 목표를 정해야 한다고”

 

 ▼우도로 가는 선착장, 성산포로 향한다. 멀리  성산 일출봉이 구름에 가려 일부만 보여준다.

  

 

 

 

 ▼우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우도에 도착했습니다

 

 

 ▼우도는 시계도는 방향으로 라이딩 합니다

 ▼멋진 펜션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행중 가장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나누었답나다

 

 

 

 

 

 

 

 

 

 

 

 

 ▼이 사람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바다로 향하네요 ㅎ

 

 

 

 ▼다행히 더이상 들어가지는 않네요 ㅋ

 

 

 

 

 

 

 

 

 

 

 

 

 

 

 

 

 

 

 ▼비양도로 향하는 다리입니다

 

 

 

 

 

 

 

 

 

 

 

 

 ▼우도봉 과 등대가 보이는 절경입니다

 

 

 

 

 

 

 

 

 

 

 

 

▼ 우도봉(등대) 진입로 입니다

  

 ▼우도봉에서 내려다본 경치입니다

 

 

 

 

 

 

 

 

 

 

 

 

 

 ▼우도를 떠나며...

 

 

 

 ▼이제 제주공항 방면으로 향합니다

 

 

 

 

 

 

 

 

 배 한척이 언덕위에 올라섰네요 ㅎ

 

 

 

 

 

 

 

 

 

 

 

 

 

 

 

 

 

 

 

 

 

 

 

 

 

 

 

 

 

 

 

 

 

 

 

 

 

 

 

 

 

▼점심(전복죽)을 준비하는 동안 명게와 소라가 입맛을 돗굽니다

 

 

 

 

 

 

 

 

 

 

 

 

 

 

 

 

 

 

 

 

 

 

 

 

 

 

 

 

 

 

 

 

 

 

 

 

 

▼삼양검은모래해변입니다 

 ▼그림이 되네요 ㅎ

 

 

 

 

 

 

 

 

 

 

 

 

 

 

 

 

 

 

 ▼용두암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입니다

 

 

 

 

 

 

 

 

 

 

 

 ▼이제 라이딩 여행은 모두 끝났답니다

▼이제 MTB 포장박스를 보관하고 있는 샵으로 향합니다 

 

 

 ▼아내에게는 용두암에서 MTB샵으로 가는 시가지 길(약 4kM)이 너무도 험하였답니다. 가급적 제주공항에서 만나서 포장하는 것을 권해봅니다.

  

 

 

 

----이상으로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속에 제주 2박3일 라이딩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