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딩경로 : 탄천합수부(청담2교밑)~탄천~상적천~대왕저수지~옛골(정토사)~정자앞~청계산임도~이수봉(왕복)~청계사~인덕원역
오늘은 서울 근교에 있는 청계산을 다녀왔다.
그간 가끔씩 청계사 라이딩을 하면서 언젠가는 청계산 정상을 올라보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드디어 오늘 실행하였다.
당초 오늘계획은 옛골에서 출발하여 임도로 이수봉을 오른뒤 싱글길을 이용하여 다시 옛골로 내려오려고 했다.
그런데 정상에 오른 뒤, 하산길 코스을 변경하여 청계사 방면으로 내려왔다.
청계사까지 거리가 1km정도로 비교적 짧아 그렇게 결정했는데 막상 자전거를 끌고 내려오기에는 너무나 난코스여서 매우 위험하고 무리한 하산길이 되었다.
하산길이 대부분 급경사 로프길로서 거의 끌바 25%, 멜바 70%로 내려오게 되었다.
고생은 둘째치고 아무런 사고없이 내려온 것을 그나마 천만 다행스럽게 생각했다.
무사히 하산을 마치고 청계사 와불앞에서 마음속으로 감사기도를 드린다.
나는 비교적 새로운 도전을 즐겨 추구하는 편이지만 가끔 예상과는 달리 이런 극한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경우에는 매우 난처하다.
그순간 제일먼저 멤버분들께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 다음으로는 닥친 어려운 상황을 제발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극복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묵묵히 동행해준 멤버분들께 감사한다.
▲▼ 탄천 자전거길에서...
▲ 롤러브레이드를 즐기는 젊은이들,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다.
▲▼ 청계산 오름길 초입에 있는 정자앞, 늦은 단풍이 황홀하다고할 정도 아름답다.
▲ 끌바는 기본이고...
▲▼ 빨래판 경사가 만만치 않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피하고 싶다.
▲▼ 빨래판 임도 중간에서 잠시 휴식...
▲ 헬기장(임도로 오를 수 있는 최정상)
▲▼ 이수봉 방면과 청계사 방면의 갈림길에서...
▲▼ 이수봉을 향하여...
▲ 흰구름님
▲ 브라보님
▲ 드림님
▲ 맑은샘
▲▼ 다시 청계사 방면으로...
▲▼ 멤버들이 신고있는 신발 밑창이 등산화 재질이라 그나마 하산이 가능했다.
▲▼ 무사히 하산을 마치고...(청계사 와불앞)
▲ 안전라이딩을 자축하며...
오늘 함께한 멤버분들, 수고 많았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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