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월롱산 라이딩(2016.12.11)

맑은샘 2016. 12. 11. 22:53


♤ 라이딩코스 : 방화대교 남단 ~ 행주대교 ~ 창릉천 ~ 삼송도서관 ~ 공릉천 ~ 금릉역 ~ 임도진입점 ~ 월롱산정상 ~ 솥우물 ~ 팜스프링APT ~ 금촌역


오늘 날씨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다소 쌀쌀한 편이지만 바람이 없고 쾌청하여 라이딩 하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이었다.

   오늘의 라이딩 코스는 2주전(11월27일)에 다녀왔던 월롱산 코스이다.

   지난번 월롱산 라이딩시에는 안타깝게도 방향착오로 인해 당초 계획된 멋진 코스를 벗어나게 되어 마을길과 차도로 우회를 해야 했다.

   라이딩을 주관한 입장에서 아쉬움이 많아 이번에 다시 월롱산 코스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오늘은 계획된 코스를 제대로 완주하였다.

   지난번에 누락되었던 코스를 라이딩할 때 동참한 드림님과 따뜻한가슴님 두분 모두 만족해하니 나 또한 기분이 좋았다.

   모름지기 라이딩 주관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멤버들이 참여하고, 추진한 코스에 대해 만족해할 때 큰 힘이 나는 법이다.

▲▼공릉천을 달리며...


▲초입에서 바라본 월롱산 정상부



▲▼빡센 업힐을 오를 때는 심장이 터질 듯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은 헐떡거리고, 허벅지는 터질 것 같고, 힘겹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건만,

     동전의 양면처럼 한편으론 알 수 없는 희열을 느끼게 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 방면, 날씨가 쾌청하니 멀리 한강의 물줄기가 뚜렷이 보인다

















▲귀가중 한강 자전거길에서 바라본 가양대교, 마치 용광로 속의 쇳물처럼, 불꽃놀이의 광염처럼 붉게 빛나는 모습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