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챌린지코스 라이딩(2일차, 2013.9.1)

맑은샘 2013. 9. 2. 11:25

 

9월1일 06:00 기상, 2일차 라이딩은 제5구간 시점 송지호해수욕장부터 시작하여 원점(용대삼거리)으로 회귀합니다.

날씨가 쾌청하고 기온도 가을날씨답게 적절하니 라이딩하기에 최적조건입니다.

오늘 라이딩은 시원한 바다와 유명한 정자(천학정, 청간정)를 감상하고 무한업힐(6.7kM) 미시령고개를 오르게 됩니다.

 

 ▲▼송지호해수욕장의 아침바다를 배경으로...

 

 ▲▼횟집 주인아주머니의 훈훈한 미소가 인상적입니다

 

 

▲▼상쾌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려갑니다 

 

 

 

 

 

 

▲천학정 입구에서...

천학정(天鶴亭)

천학정은 1931년 지방유지 한치응, 최순문, 김성운 등이 발의하여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각지붕의 단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게판되어 있고, 정자내에는 "천학정기"와 그 좌측으로 "천학정 시판"이 게판되어 있다.

천학정은 동해의 신비를 간직한 기암괴석이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정자 주위에는 1백년 이상이 된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풍치를 더해 주고있다.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이다. 보통 동해안 일출은 낙산사 의상대를 연상하는데, 이곳은 높은 기암 절벽 위 정자이며, 주위에 송림이 우거져 천하절경의 일출을 연출한다.

 

 ▲▼이 소나무가 1400년 된 노송이라고 한다. 한민족의 굳건한 기상을 보여주는 듯...

 

 

 

 

 

 

 

 

  

 

 ▲아야진 해변으로 들어서는 길목의 경치가 일품이다

 

 ▲해변 둘레길에서 연결되는 청간정을 향하여...

 

 

 

 

 ▲관동팔경중에 하나인 청간정에 올라...

청간정(淸澗亭)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89-2번지에 위치하며 건립연대는 미상이다.

청간정은 천후산과 설악산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리는 청간천이 동해와 연접한 산록의 기암절벽 위에 아담하게 건립되었다. 정자를 에워싼 울창한 송림사이로 넘실대는 동해의 만경창파와 군집한 해조의 한가로운 몸짓, 그리고 청간천을 따라 펼쳐진 농경지의 풍요로움과 연이은 해안선 백사장의 시원스러움은 가히 <관동팔경>의 수일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청간정은 본래 청간역의 정자였다고 하나 그 창건연대나 창건자는 분명치 않다. 다만 조선시대 중종 15년(1520)에 간성군수 최청(崔情)이 중수한 기록이 있어 정자의 건립은 그 이전으로 추정된다. 이후 현종 3년(1662)에 최태계(崔泰繼)가 중수하였으며, 거의 같은 시기에 당시 좌상 송시열(宋時烈)이 금강산에 머물다가 이곳에 들려 친필로 '청간정(淸澗亭)'이란 현판을 걸었다.  고종 21년(1884) 화재로 전소된 채 방치되었다가 1928년 토성면장 김용집(金龍集) 등의발의로 현재의 정자를 재건하였다. 1953년 5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정자를 보수 하였으며, 현판도 이대통령의 친필로 개판하여 현재에 전하고 있다. 1980년 8월 1일 최규하 대통령이 동해안 순시 중 풍우로 훼손되고 퇴색한 정자를 보수토록 지시함에 따라 같은 해 10월1일에 착공하여 다음해 4월 22일에 준공을 보았다. 당시 공사비는 1억3천만원으로 정자를 완전히 해체하여 새로 건립하였으며, 아울러 휴게소 1동과 주차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전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초석은 민흘림이 있는 8각 석주로써 전후면 8개의 높이는 220㎝가 되어 마루 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으로 되어 있고 중앙부의 높이 1.2m 초석 위에 팔각형의 동자 기둥을 세워 누마루형식의 아래층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다.  2층은 8개의 기둥이 모두 원주이며 기둥중심에서 외측으로 60cm정도 띄어 사면을 모두 단층 궁판을 평난간으로 둘렀다. 바닥은 우물마루이며 지붕측면 첫째와 둘째 기둥사이에 정자 위로 올라오는 목조계단을 설치하고 있다. 정자 주위에는 잔잔한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우거진 노송과 망망대해, 그리고 신평들의 어우러짐은 가히 관동제일경이다. 정자의 바깥 쪽으로 "청간정(淸澗亭)' 현판이 게판되어 이곳에 오르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으며, 안쪽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휘호인 '청간정(淸澗亭)'현판이 게판되었으며, 이와 마주하여 최규하 대통령의 '악해상조고루상(嶽海相調古樓上) 과시관동수일경(果是關東秀逸景)' 시판에 게판되어 있다. 그리고 동쪽으로 청간정의 변천사를 약술한 '청간정중수기(淸澗亭重修記)'가 게판되어 있으며, 이 중수기는 '단기 4286년 5월 10일 청파(靑坡) 김형윤(金亨胤) 병서(幷書)'라고 하여 42년 전에 작성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 청간정 감상을 마치고 제5구간 종점 천진사거리

 ▲ 청간정 감상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제5구간 종점 천진사거리를 지나 제6구간 종점 미시령입구(대명콘도)을 향한다

 

 ▲▼미시령으로 향하는 길목에 만만치 않은 미시령 예비 업힐을 맛보게 된다  ㅎㅎㅎ

 

 

 

 

 

 

 

 ▲제7구간 시점(대명콘도앞 삼거리) 6.7kM의 기나긴 미시령업힐 직전 잠시 휴식중...

 ▲▼미시령 무한 업힐이 시작되다

 

 

 

 

 

 

 

 

 

 ▲▼동해바다와 속초 시내 그리고 구비구비 힘겹게 올라온 궤적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 멀지 않게 미시령 정상이 보인다. 그러나 다리힘은 점점 빠지고, 엉덩이는 불이나고, 호흡은 가빠지고... ㅎㅎㅎ

 ▲고개 아래 치고 올라오는 브라보님을 향해 카메라 렌즈를 줌인하고 외친다. "손 흔들어봐!"

 ▲줄기차게 페달링하며 오르는 흰구름님, 흰구름이 산 아래로 내려오며 흰구름님을 반겨주는 듯... ㅋㅋㅋ

 

 ▲드디어 미시령 정상에 도착하다

미시령 [彌矢領]

미시령(彌矢嶺)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을 잇는 해발 826미터의 고개이다. 진부령, 한계령과 함께 인근의 영동(속초시, 고성군)과 영서(인제군)를 넘는 주요 도로로 기능하였으나, 2006년 5월 3일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 미시령동서관통도로(미시령터널)의 개통 이후 미시령 및 인근의 고개를 넘는 차량의 수가 급감하였다.

미시령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미시파령(彌時坡嶺)이라는 이름으로 그 기록이 남아 있다. 즉, 이전부터 존재했던 고개였는데 길이 험하고 산세가 가파랐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다가 성종 때부터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이 고개는 사용과 폐쇄를 거듭하다가, 1950년경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뚫린 뒤, 한국 전쟁 이후 국군 공병단에 의해 관리되며 군 작전용 도로로 사용되다가, 1989년에 국제부흥개발은행의 차관에 따른 왕복 2차선 확·포장 공사의 완공 후 민간에게 개방되었다.

미시령 도로는 길이 매우 꼬불꼬불하며 경사가 급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폭설에 의해 통행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 영동쪽에서 고개 정상으로 오르는 방향에서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정면에서 볼 수 있으며, 고개 정상에 위치한 휴게소(겸 주유소)에서는 속초시 전역과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하다.

미시령 터널이 개통한 뒤에도 국도 제46호선과 만나는 한계교차로 - 미시령터널 구간은 왕복 2차선이어서 불편을 겪었으나 2010년 7월 전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되었다.

(2011년 9월 8일 추가) 미시령휴게소는 1990년 (주)미시령이 준공 후 기부채납 조건에 따라 20년 무상 임대하다가 2010년 8월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유상 임대로 전환되었다.

이후 2010년 12월 31일 부터 구제역 여파로 옛길 구간이 수개월 간 폐쇄되는 등, 운영업체가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계약 이행을 포기함으로써 2011년 1월 31일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미시령 옛길은 재 개통되었으나 미시령휴게소는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로 출입이 금지된 상태이며, 매입 의사를 나타낸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향후 이용 계획을 수립 중이다.

 

 

 

 

 ▲▼잔차를 들어올릴 힘은 아직도 남아있다  ㅎㅎㅎ

 

 

 

 

 

 

 

 

 

 

 

 

 

 

 

▲▼ 미시령 정산에서 휴식과 간식을 즐기고 이제 마지막 구간(제8구간) 종점(용대삼거리)을 향해 장쾌한 다운힐을 즐긴다

 

 

 

 

 

 

 

 

 

 

▲챌린지팀, 일박이일, 드디어 챌린지코스를 완성하다.

   아무런 사고 없이 즐겁게 완주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챌린지팀 화이팅!!!

☞챌린지코스 라이딩 1일차(2013.8.31) http://blog.daum.net/ych1013/156

☞챌린지코스 답사기1(2013.5.16) http://blog.daum.net/ych1013/143

☞챌린지코스 답사기2(2013.5.17) http://blog.daum.net/ych1013/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