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왕방산 해룡산 임도 라이딩(2013.6.9)

맑은샘 2013. 6. 10. 09:32

 

☆ 라이딩코스 : 동두천중앙역 ~ 생연초교사거리(가마솥해장국집 조식) ~ 조산교 ~ 장림고개(천보터널) 초입(임도 시작점) ~ 해룡산 숲길 ~ 오지재고개

                       ~ 왕방산 둘레길 임도 ~ 수위봉고개(국사봉 초입) ~ 쇠목계곡 ~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공사중) ~  광암윗삼거리 ~ 동두천중앙역

▲ 처음 경험하는 금번 왕방산 임도 라이딩은 코스 마지막부분의 어등산 산길을 빼고는 모두 국제대회코스를 그대로 따라 달렸다.

   (지도를 그릴 때는 위쪽을 북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위 지도는 왕방산을 부각시키고자 동쪽을 윗쪽으로 배치해서 다소 혼란스럽다)

    이날은 동두천지역의 기온이 높아 최고기온 섭씨 34도를 윗도는 무더위 속에서 이루어져 각자 식수 두통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땀을 흘리며 종주해야하는

    결코 쉽지 않은 라이딩이 되었다.

▲08:30, 동두천 중앙역에 집결하여...       왼쪽부터 맑은샘, 브라보, 따뜻한가슴, 한국의산천, 행복한도전, 흰구름, 오리온, 관동인

 

 ▲▼동두천 방향으로 달리는 1호선 전철 객실에서

 

 

 ▲▼동두천중앙역에서 라이딩 출발 채비중

 

 ▲생연초교사거리 코너에 있는 가마솥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라이딩이 시작된다

※왕방산

경기도 동두천시의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737m). 포천시 포천동 · 선단동과 경계를 이룬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왕방산(王方山)은 양주 북쪽 60리 지점에 있고, 해룡산 남쪽에 있다."고 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왕방산은 포천현(縣)의 서쪽 10리 해룡산의 북쪽에 있는 산으로 세상에 전해오기를 광해군이 일찍이 이 산에서 직접 사냥을 했다. 왕방산(王邦山)은 양주목(楊州牧) 산내면(山內面)에 있는데 천보산에서 뻗어 나온다."고 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왕방산은 양주에서 동북으로 60리에 있고 포천과 경계를 이룬다."고 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 '왕방산(旺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포천시의 진산으로 불리어 온 왕방산은 많은 전설과 유래가 전하는 명산이다. 872년(신라 헌강왕 3)에 도선국사가 정업을 닦을때 국왕이 친히 행차하여 격려하였다 하여 왕방산이라 이름하였고 그 절을 왕방사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왕방사지에는 30여 년 전 청매화상이 현 보덕사를 복원하였다 한다. 또한, 이태조가 이 산에 있는 사찰(현 보덕사 터)을 방문 체류하였다 하여 왕방산, 절 이름을 왕방사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선 3대 태종이 그 어머니 신의왕후 한씨를 모시고 재백골(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살 때 늘 이곳에서 무술을 연마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왕방산은 고려말 목은 이색이 세속을 떠나 이 산중에 들어와 삼신암이란 암자를 짓고 은신했다 하여 국사봉이라 했는데 왕이 항상 목은 선생을 생각하며 이 산을 바라봤다 하여 왕망산으로 부른 것이 왕방산으로 변했다고도 한다. 『지승』 「영평현」에서는 포천왕망산(抱川王望山)으로 표기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왕방산 [旺方山, Wangbang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2008.12, 국토지리정보원)

 

 

 

 

▲조산교, 이곳에서 우측으로 장림고개(천보터널) 초입까지 잔잔한 오르막이 약 3kM가량 계속된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임도 라이딩이 시작된다(탑동추모공원 입구 맞은편), 왕방산 코스는 국제대회 코스답게 MTB코스 안내판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임도 라이딩을 하다보면 어느 코스든지 초입에는 비교적 빡센 업힐이 준비되어 있다. 아침부터 푹푹 찌는 더위에 숨이 차오르며 온몸이 땀에 졌어든다.

 

 

 

 

 

 

 

▲해룡산 숲길 임도 입구

 

 

 

 

 

 

 

 

 

 

 

 

 

 

 

 

 

▲▼각시탈 드라마 촬영장소

허영만의 <각시탈>은 1974년 소년한국도서에서 처음 발행됐다. <집을 찾아서>로 데뷔한 해에 <총소리> <빛 좋은 개살구>에 이어 발표한 네 번째 작품으로 허영만의 출세작이자 ‘허영만 만화’의 본격적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국판 크기에 권당 50페이지 분량으로 40여 권의 후속 시리즈가 출판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첫 번째 시리즈는 ‘각시탈과 곡예단’편이고 ‘각시탈과 물 속의 싸움’편, ‘각시탈과 단군의 자손’편 등으로 이어졌다. 1976년에는 출판사의 독과점 체제에 반발하며 선배만화가 임창이 주도했던 땡이문고에서 ‘각시탈 시리즈’를 출판하기도 했고 학생잡지 [우등생]에 연재되기도 했다. 80년대에는 물개만화에서 ‘각시탈 시리즈’ 전편이 13권 분량의 단행본으로 재출판됐고 백조문고에서도 ‘각시탈 시리즈’를 원제로 한 <무궁화 필 때까지> <정권찌르기> 등이 출판됐다. 허영만이 직접 다양한 판본의 ‘각시탈’을 그리기도 했지만 ‘색시탈’ 등의 제목을 단 아류작품도 많이 나왔다. 허영만은 이후 ‘각시탈’의 콘셉트를 잇는 <쇠퉁소>를 발표하기도 했다.

  <각시탈>은 한국인이지만 일본 경시청 순사로 조선인을 괴롭혀 온 이강토가 자신의 신분과 역할에 대해 자각한 후 각시탈로 변해 위기에 빠진 민족을 구하고 일본과 맞서 싸운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다. 이 끝 줄기를 토대로 다양한 위기와 색다른 위험인물(라이벌)이 등장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조를 지닌다. 허영만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이강토는 그의 세 번째 작품 <빛 좋은 개살구>에 처음 등장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캐릭터로서의 생명을 얻고 대중에게 인지됐다고 할 수 있다. 애국가 가사에 나오는 ‘강산’이라는 단어에 착안해서 ‘강토’를 주인공 이름으로 정하고 ‘강산’을 서브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만화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1978년 김추련 주연의 액션영화 <각시탈 철면객>(감독 김선경)이 제작되어 화제를 모았고 미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1986년에는 대원동화에서 원작의 시대적 배경인 일제 강점기를 북한으로 바꾼 반공만화영화 콘셉트의 <각시탈>이 제작되기도 했다. 1998년에는 PC용 액션롤플레잉게임으로 발매되어 ‘살아있는 콘텐츠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급기야 2012년에는 인기 배우 주원이 이강토로 출연한 28부작 TV드라마가 방영되어 큰 인기(시청률 22.9%)를 얻었다.

 

 

 

 

 

 

 

 

 

 

 

 

 

 

 

 

 

 

 

 

▲산진 뒷부분에 멀리 우리가 지나온 해룡산 정상에 군부대 통신탑이 보인다

 ▲▼임도 중간 중간에 전망좋은 멋진 쉼터가 자리하고 있어 라이더들에게는 꽤나 고마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육모정 쉼터에서 내려다본 갈지자 임도를 달리는 일행 멋진 친구들

 

 

 

 

 

 

 ▲▼멀리 우뚝 솟은 왕방산 정상이 보인다

 

 

  

 

 

 

 

 ▲오른쪽의 높은산이 왕방산이고, 왼쪽의 계단식으로 조성된 곳이 추모공원 예례원이다. 골짜기의 맨위 꼭대기가 수이봉고개인데 우리가 달려가야할 임도 정상이다

 

 ▲▼이곳이 오지재고개이다. 이곳부터 왕방산 임도가 시작된다

 

 ▲오지재고개를 가리키는 브라보님, 브라보는 시종 선두를 달려나아가 얼굴 보기가 어려웠다는 사실, 나중에 멤버들로부터 집중포화 세례를...ㅋㅋㅋ

 

 ▲▼또 다시 힘찬 오르막질을 해야만 왕방산 임도의 평탄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

 

 

 

 

 

 

 

 ▲뒷쪽으로 해룡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해룡산 진입구(참고로 본 사진은 다음지도 로드뷰로 담아낸 모습임)

  해룡산 임도에서 오지재고개로 내려오는 급경사 내리막에서 오지재고개 직전 약 280M 지점에 있는데 보지못하고 내려왔다. 군사보호시설(?)인지 철문이 굳게 닫혀있다

 

 

 

 

 

 

 

 

 

 

 

 

 

 

 ▲오랜만에 줄곧 홀로 선두를 지키던 브라보를 따라잡다. 시원한 정자에서 누워 휴식을 즐길줄이야... ㅎ

 

 ▲▼드디어 오늘의 임도 최종 목적지 수위봉고개에 도착하다

 

 ▲▼이곳에서 약 1.5kM 정도 더 오르면 국사봉인데 오늘은 섭시 34.5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오르기에는 다소 무리라는 판단에 다음기회(?)로 미루고 돌아 내려온다

 

 

 

 

 

 

 

 

 

 

 

 ▲▼새로 만든 임도연결 MTB 싱글길

 

 

 

 ▲싱글길 마지막 내림길은 심한 급경사로 가급적 끌바를 권한다

 

 ▲▼이곳부터는 쇠목계곡으로 이어지는 계속되는 장쾌한 내라먹길이다. 급경사이므로 과속은 금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쇠목계곡을 빠져나오면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로 주변이 복잡하고 어지럽다

 

 

 

 

▲무더위 속에서 무사히 마친 안전라이딩을 자축하며...   어쩌면 이 기분을 느끼고자 하루종일 힘겨운 임도길을 달리는지도 모른다...ㅎㅎㅎ

▲출발점이던 동두천중앙역,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가길에 접어든다. 챌린지멤버들 수고 많았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