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봉서산 명학산 라이딩(2017.9.3)
폭염에 시달리던 것이 불과 엇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제 계절은 가을로 접어든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자전거 타기에 최적의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모쪼록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자전거 라이딩으로 멋진 곳을 만끽하고 싶다.
오늘은 파주시에 있는 봉서산과 명학산을 잇는 코스를 다녀왔다.
지난 3월,4월에 다녀올 당시에는 임도가 잘 정비되어 있었고, 주변 수목이나 수풀에 싹이 오르기 시작하던 시기라 라이딩하기에 불편함이 없었다.
그런 기억으로 현지에 당도하니 임도는 그간의 폭우로 인해 바닥이 패이고, 수풀이 마치 원시림 처럼 우거져 라이딩에 지장을 줄 정도로 변해있었다.
그래서인지 그곳을 찾는 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고 호젓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타인으로부터 방해받지않고 자유롭게 달릴 수 있으니 최고의 혜택을 누리는 기분이 들었다.
파주 문산방면의 라이딩은 경의중앙선을 이용하여 이동하기에 혼잡하지 않아 좋다.
♣라이딩멤버들 : 우거지님, 강화도령님, 드림님, 흰구름님, 따뜻한가슴님, 윤일님, 맑은샘(이상 7인)
※ 챌린지에 함께 하게 된 『우거지님』, 『강화도령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통일공원에서... 좌로부터 흰구름님, 윤일님, 우거지님, 강화도령님, 드림님, 따뜻한가슴님, 맑은샘(아래사진 두번째)
▲▼통일공원에서 봉서산 방면으로 향하는 오름길에서...
▲▼초입부 야산의 임도가 호젓하고 온화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일부 임도의 경사지는 비로 인해 바닥이 패이고, 수풀로 덮여있다.
▲▼봉서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
▲▼명학산 임도에서...
▲▼명학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
▲▼명학산 한켠에 설치된 미사일(?) ... 녹슬고 파손되어 바닥에 나딩구는 흉물스러운 모습인데 왜 이런 모습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유격장 시설을 통과하며...
▲라이딩을 마치고 문산역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오늘 하루도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